POSCO가 이틀연속 2% 이상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일 블룸버그 통신이 POSCO가 7억 달러 규모의 베트남 제철소 공사를 수주했다는 내용을 발표하면서 주가는 더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에 POSCO 자회사인 포스코특수강이 베트남에서 연산 100만t 규모의 전기로 제철소 건설을 추진한다.
실제로 POSCO는 지난 2일 3.22%오른 54만5000으로 장을 마감해 4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으며 5일 역시 2.39% 증가한 55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POSCO를 가장 많이 팔아치우던 기관들도 최근 3일간 순매수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외국인도 지속적인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다.
또 2분기부터 내수가격 인상에 따른 수익성 회복도 기대되고 있다.
현대증권 김현태 연구원은 "지난 2004년과 2008년에도 원자재 가격 상승에 대한 우려로 연초 포스코의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며 "내수가격 인상 소식에 따라 수익률은 반전되고 학습효과로 인해 그 시기도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2분기에는 가격 인상과 실적개선모멘텀으로 하반기에는 인도 제철소를 비롯한 해외 쪽 성장 모멘텀으로 주가 상승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