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했다는 소식에 삼성전자가 지분 투자한 코스닥 기업들의 주가도 들썩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유상증자 참여나 CB, BW 투자로 투자에 참여하고 있는 코스닥 업체는 에이테크솔루션, 신화인터텍, 아이피에스 등 3개사다.
삼성전자는 아이피에스에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조달을 위해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22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발행키로 했다고 밝혔다.
에이테크솔루션의 경우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간접적으로 투자하던 지분 15.9%를 전량 삼성전자가 인수하면서 2대주주로 올라섰다.
신화인터텍은 지난해 12월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3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했다.
6일 오전 9시 14분 현재 이들 3개사의 주가는 전일보다 1% 남짓 상승하며 오름세다.
증권사 연구원은 “삼성전자가 전략적으로 육성중인 사업과 연관이 많은 회사”라며 “삼성전자가 호실적을 기록한 만큼 관련 사업들이 한층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