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법원 경매 물건 급증

입력 2010-04-06 17: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동산경기 침체가 상당기간 지속되면서 법원경매로 유입되는 물건수도 큰 폭으로 늘어났다.

부동산 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3월의 신건수가 전달에 비해 47% 증가했다고 6일 밝혔다.

부동산 종류별로는 주거시설의 물건 수가 대폭 늘었다. 3월 한 달 전국적으로 새롭게 경매 나온 주거시설의 물건 수는 4736건으로 전달 대비 57.1% 증가했다.

지난해 DTI규제 이후 주택 거래가 크게 위축되자 주택 처분 계획에 차질을 빚으면서 대출이자를 감당하지 못한 주거시설이 대거 경매시장에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주거시설에 이어 토지는 3570건으로 집계돼 2월에 비해 4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업무ㆍ상업시설은 1365건으로 한 달 사이 31.3% 높아졌다.

지지옥션 강은 팀장은 "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신건 증가분에 기존 경매물건의 유찰로 인한 누적 분이 추가되면서 전체적인 경매물건 수가 늘어 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故 휘성 빈소 차려졌다…삼성서울병원장례식장도 공지
  • '손흥민 도움' 토트넘 극적인 2점차 승리…유로파리그 8강 진출
  • 김용빈 최종 우승, '미스터트롯' 3대 진의 주인공…선 손빈아ㆍ미 천록담
  • 누가 'SNS' 좀 뺏어주세요 [솔드아웃]
  • 홀로 병원가기 힘들다면…서울시 ‘병원 안심동행’ 이용하세요 [경제한줌]
  • 길어지는 숙의, 선고 지연 전망...정국 혼란은 가중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10:4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0,900,000
    • -2.38%
    • 이더리움
    • 2,788,000
    • -0.75%
    • 비트코인 캐시
    • 487,600
    • -6.14%
    • 리플
    • 3,357
    • +1.36%
    • 솔라나
    • 185,000
    • -0.22%
    • 에이다
    • 1,044
    • -3.33%
    • 이오스
    • 744
    • +1.36%
    • 트론
    • 334
    • +1.21%
    • 스텔라루멘
    • 406
    • +4.64%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490
    • +1.52%
    • 체인링크
    • 19,540
    • -0.91%
    • 샌드박스
    • 410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