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텔레그래프
중국에서 곰처럼 생겼지만 털이 하나도 없는 정체불명의 희한한 짐승이 붙잡혀 눈길을 끌고 있다.
5일 영국 매체 텔레그래프 등 외신들은 "중국 남서부 쓰촨성의 사냥꾼 루 친씨가 잡은 동물은 곰처럼 생겼지만, 털이 하나도 없고 꼬리는 캥거루처럼 긴 꼬리를 가지고 있다"면서 " 얼굴은 곰과 비슷하지만, 우는 소리는 고양이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중국 내륙의 오래된 산림지대에서 잡힌 이 기묘한 동물은 히말라야 산맥에서 발견되는 수수께끼의 동물 '예티(Yeti)'라는 이름을 따 일명 '오리엔탈 예티'라고 불리고 있다.
이 동물을 포획한 루씨는 "이 지역에는 사람이었던 곰에 관한 전설이 있는데 어떤 사람들은 우리가 잡은 것이 그 동물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지역 동물 전문가들은 이 동물을 베이징 과학자들에게 보내 DNA검사를 받게 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