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은 7일 한화케미칼에 대해 1분기 영업이익이 기존 기대치보다 상회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76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증권 박재철 연구원은 "1분기 영업이익은 기존 전망치보다 42.9% 높은 1050억원을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는 주력제품인 LDPE 스프레드가 강세를 유지하고 있고 정기보수 이후 예상보다 빠른 가동률 회복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또 최근 가성소다 및 옥소알콜 가격 강세 등에 기인, 내수용 LDPE 및 장기공급계약에 기반한 염소 등의 고수익이 지속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연간 영업이익도 3467억원으로 12.7% 상향한다"고 덧붙였다.
박 연구원은 "전체적 석유화학 시황 관점에서 재고 확충 수요의 둔화, 역내 NCC 신증설 등으로 인한 공급 확대 우려 리스크가 있으나 한화케미칼은 내수매출 비중이 50~70%로 높고 일부 장기공급 계약에 의한 수익성을 유지할 수 있어 안정성을 보유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