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담수화 플랜트 사업의 운영.유지관리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정부가 지원한다. 관련 법령도 정비해 행정 인.허가 절차가 간소화 한다.
국토해양부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해수담수화플랜트산업 육성 지원 확대방안을 7일 발표했다.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은 총 1829억원 규모로 진행되고 있는 대형연구개발프로젝트다. 2012년말까지 해수 담수용 대용량 펌프의 국산화, 전처리 공정기술을 개발하고 총 4만5000톤/일 규모의 실증시설을 구축해 개발기술을 검증하는 국토부의 대표적 연구개발사업이다.
이날 제12차 위기관리대책회의에서 논의된 육성 대책에 따르면 핵심개발기술의 성능 검증을 위해 오는 2012년 3월까지 구축될 예정인 해수담수화플랜트사업의 실증시설의 성능검증 등 운영 및 유지관리 기술개발에 소요되는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아울러 국내 해수담수화시설 활성화를 위한 수도법 등 관련 법령 재정비 및 연구 실증시설을 구축하기 위한 행정 인⋅허가절차를 간소화한다.
이외 해외인턴 과정을 포함한 현장위주 고급인력을 육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2020년까지 해외 해수담수화플랜트 시장에서 수주액 6조원, 시장점유율 23%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조치가 국내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