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약세로 출발한 뒤 외국인투자자의 매수세에 힘입어 수 차례 반등 시도에 나서는 등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7분 현재 전일보다 0.07%(1.13p) 오른 1727.22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전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투자자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에 상승 시도가 이어지고 있으나 대형주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재차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횡보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투자자가 73억원을 순매수 중이며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29억원, 46억원씩 내다 팔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103억원, 102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총 205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업종별로는 등락이 엇갈려 화학과 비금속광물, 음식료업, 서비스업, 유통업, 섬유의복, 증권, 통신업, 의약품, 종이목재, 철강금속, 운수창고가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반면 전기전자가 1% 가량 떨어지고 있고 운수장비와 제조업, 의료정밀, 기계, 금융업, 은행, 보험, 전기가스업, 건설업이 약보합을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내림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현대차와 현대중공업, LG전자, 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가 2%대 안팎으로 떨어지고 있다.
신한지주와 LG화학, 현대모비스, SK텔레콤이 1% 내외로 오르고 있고 POSCO는 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상한가 3개를 더한 41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3개 포함 205개 종목이 하락중이며 128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