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제일제당은 소스, 드레싱류 제품이 지난 3월 한달 큰 인기를 끈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7일 CJ제일제당에 따르면 굴소스 브랜드인‘남해 굴소스’제품의 경우 전월 대비 30% 이상 매출이 늘었다. 또 드레싱제품의 3월 한달 간 매출도 2월 보다 30% 늘어난 10억원 수준으로 크게 증가했다.
봄철을 맞아 야채, 채소류 소비가 늘어나면서 각종 샐러드와 무침 등에 사용되는 드레싱 제품을 찾는 소비자가 증가한 것과 홈메이드 푸드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이들 음식에 활용도가 높은 소스, 양념류 제품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회사측의 분석이다.
실제 2007년 대상과 CJ제일제당이 굴소스 시장에 뛰어들면서 2008년 100억 원을 넘어섰고 지난해에도 110억 원 이상의 매출로 두 자릿수 성장세를 이어갔다.
CJ는 특히 중국 본토 굴소스로 많이 알려져 왔던 이금기(오뚜기)를 제치고 2년 연속 점유1위(2009년 누계 35.7%)를 달리고 있다.
CJ제일제당 액상소스를 담당하는 박혜신 브랜드 매니저는 “홈메이드 푸드 인기를 타고 웰빙 식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전통 한식의 기본재료로서 한식 소스, 양념류의 평가를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일반적인 음식 조미료와 달리 원재료의 특성과 장점을 극대화 한 액상 소스에 올 한해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