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 심훈 위원이 7일 4년간의 임기 를 끝내고 퇴임하면서 4월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통위 본회에 6명만 참석할 예정이다.
한은 관계자는 "심 위원의 임기가 만료되면서 이날 퇴임했다"며 "후임 구도에 대해서는 은행연합회 측에서 아직 추천 명단을 보내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9일 기준금리 결정하는 금통위 회의에서는 당초 7명에서 6명의 금통위원만 참석할 예정이다.
심 위원과 함께 지난 2006년 임명된 박봉흠 위원(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추천)도 오는 24일 임기가 만료된다.
따라서 한은은 늦어도 이달 중순 전에는 후임 선임작업에 본격 착수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현재 박봉흠 위원 후임으로는 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 차관을 지낸 김석동 농협경제연구소 대표가 유력한 인물로 거론되고 있으며 고려대 출신으로 산업자원부(현 지식경제부) 장관을 지낸 정덕구 니어재단 이사장, 임영록 전 재경부 차관 등이 경합을 벌일 것일 것으로 알려졌다.
심훈 위원 후임 역시 관료 중 한 사람이 선임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