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광토건, 1억달러 베트남 고속도로 건설공사 수주(종합)

입력 2010-04-07 14:12 수정 2010-04-07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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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 건설 공사 계약

남광토건(주)는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 건설공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계약 금액은 1억 달러(한화 약 1138억원.환율 1달러=1122원)다. 이는 남광토건 2009년 매출액(7834억) 대비 14.5%에 해당하는 규모다.

▲지난 6일 베트남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우측)과 다오 반 치엔 비디피 사장(좌측)이 베트남 고속도로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건설공사 2공구 수주 계약을 맺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사진=남광토건)
베트남 하노이~하이퐁 고속도로 2공구 건설공사는 베트남 국영기업 비디피(VIDIFI: Vietnam Infrastructure Development and Finance Investment Joint Stock Company)에서 발주한 공사다.

전체 노선 105.5Km 가운데 하노이 인근에 위치한 2공구이다. 연장 12.8km, 노폭 33m(6차로)의 자동차 전용도로를 건설하게 되는데 공사기간은 계약체결 후 36개월이다.

지난 6일 진행된 공사계약 서명식에는 다오 반 치엔 비디피 사장(Dao Van Chien), 팜반본(Pham Van Bon) 비디피 부사장, 베트남 상공은행 안치타잉(An Chi Thanh) 이사, 권세영 베트남 주재 한국대사관 공사,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 및 임원 등 양측 대표 및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이동철 남광토건 사장은 "상생의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베트남 경제 발전에 일조하도록 모든 부문에서 최선을 다 할 것"이라며 "향후 베트남의 도시개발 및 인프라 구축 프로젝트 수주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남광토건은 지난해 착공한 10공구(공사규모 1350억원)와 함께 하노이노~하이퐁 고속도로 2개 공구에서 2500여억 원의 수주를 달성했다.

남광토건 관계자는 "올해 해외사업부문을 강화해 상반기에 몽골, 베트남, UAE 등에서의 프로젝트 추가 수주를 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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