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교보증권, 100년 역사를 써 나간다

입력 2010-04-07 14:16 수정 2010-04-13 09: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증권사 1호...투자은행으로서의 위상 강화 총력

교보증권이 100년 증권사의 역사를 쓰기 위해 총력을 쏟고 있다. 특히 2009년(2009년 4월~2010년 3월) 사업기에 순이익 500억을 달성한다는 목표와 함께 미래 100년 성장 지속 할 수 있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해 변신을 꿈꾸고 있다.

교보증권은 FY2010 새로운 사업기가 시작됨에 따라 본격적으로 성장전략을 펼치기 위해 올해를 100년 장수기업으로 지속 성장하는 원년으로 삼고 있다.

영업과 판매위주의 성향에서 벗어나 고객 중심의 서비스와 다양한 상품개발을 통해 올해 순이익 500억 달성과 동시에 투자은행으로서의 위상을 높혀 글로벌 금융회사로 도약한다는 성장전략 목표를 세웠다.

▲교보증권 사옥
◇국내 증권사의 산증인

교보증권은 1949년 11월22일 대한증권이라는 이름으로 시작됐다. 당시 증권업에 대한 인식이 희박했던 시기였던 만큼 국내 증권업 면호 1호를 취득하기란 쉽지 않았다. 하지만 송대순 사장(초대 발기인)의 열성과 김도연 초대 재무장관의 이해에 의해 대한증권은 국내 증권업 면허 1호를 취득했다.

1953년 서울 환도를 전후해 대한증권을 비롯한 5개 증권사들은 본격적인 영업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는 증권거래소 설립이 시급하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 같은 해 11월18일 사단법인 대한증권업협회 설립인가를 받았고 이어 교보증권 2층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후 동서증권, 고려증권 등 수 많은 증권사들이 문을 닫았을 때 교보증권은 위기 시 체계적이고 적절한 리스크관리 경영으로 위기를 넘겼고 이를 발판삼아 1999년 코스닥 등록, 2002년 거래소 상장 등 성공적인 경영활동을 펼쳤다.

지난해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도 사업 체제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수 있는 IB-리테일 연계 영업, 법인-리서치 연계 영업 등 실속 있는 경영을 했다.

◇100년 장수기업으로의 도약

교보증권은 임직원 모두가 국제적 마인드와 커뮤니케이션 능력을 배양하고 나아가 고객, 기업 등 모든 이해관계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질 좋은 성장’에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IB 사업 분야에서는 2002년부터 3년 연속 코스닥 등록 기업공개(IPO) 누적승인율․승인건수 업계1위, 코스닥 등록건수 2005년 1위, 2006년 2위를 차지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중국 유망기업 IPO 2건이 예정돼 있어 향후 국내 및 해외 유망 중소기업을 발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보증권은 다양한 상품개발과 첨단 투자정보시스템을 구축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 고객 보호와 리스크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교보증권 김해준 대표이사
◇투자은행으로서의 위상 강화 전략

교보증권은 올해 투자은행으로서의 위상 강화를 위해 4대 전략을 내놨다.

우선 영업네트워크 및 회사 외형 확대를 추진 중에 있다. IT 인프라 개선, 점포 대형화 추진, 우수 영업인력 영입, 연계영업조직 구축 등이다.

이를 통해 대고객 서비스 및 편의 증진을 위한 전문적이고 신뢰성 있는 조직 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단계적 사업다각화를 통한 범위의 경제 실현 및 자산관리 영업기반 강화도 교보증권의 전략이다. 자산운용 역량을 배양하고 금융상품전문가 육성, 선물업진출, 탄소배출권 및 프라임브로커와 같은 신규사업 진출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안정적인 IB영업수익 창출을 위해 인수리스크 부담 능력을 확보하고 리스크관리체계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성공적인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해 각 분야에 유능한 직원들이 TF팀에 참여해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개발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해준 대표는 “자본시장법 발효 이후 점차 국제화되는 금융시장에서의 정보수집 및 외국계 회사와의 접촉 또한 늘어날 것이며, 이러한 가운데 경쟁력 있는 금융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직원들 스스로가 국제적 마인드와 의사소통 능력을 키워 나가야 한다” 고 말했다.

또 “그 동안 효율과 성과 중심의 내실 다지기에 중점을 둬 왔다면 앞으로는 내실을 전제로 성장전략을 펼칠 방침”이라며 리테일, IB, 법인영업, 트레이딩 등 다양한 사업부문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국내보다 낫다"…해외주식에 눈 돌리는 대학생 개미들 [데이터클립]
  • "웃기려다가 나락"…'피식대학'→'노빠꾸 탁재훈'이 보여준 웹예능의 퇴보 [이슈크래커]
  • 손웅정 감독, 아동학대 혐의 피소…"사랑 없는 행동 없었다"
  • 마운트곡스 악재에 '쇼크' 온 비트코인, 6만1000달러로 소폭 상승 [Bit코인]
  • 4.5세대? 5세대?…올림픽 마냥 4년 만에 돌아온 개정 시그널 [멍든 실손보험中]
  • [종합] 엔비디아 6%대 반등 속 뉴욕증시 또 혼조…나스닥 1.26%↑
  • "황재균 이혼한 거 알아?"…뜬금없는 이혼설 중계에 지연 측 "사실무근"
  • 단독 ‘묻지마 현지법인’ 탓에…이마트24, 싱가포르서 철수
  • 오늘의 상승종목

  • 06.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055,000
    • -1.69%
    • 이더리움
    • 4,781,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532,500
    • -3.36%
    • 리플
    • 666
    • -1.33%
    • 솔라나
    • 193,000
    • -1.53%
    • 에이다
    • 548
    • -1.79%
    • 이오스
    • 810
    • -1.22%
    • 트론
    • 174
    • +1.7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200
    • -2.17%
    • 체인링크
    • 19,870
    • -0.35%
    • 샌드박스
    • 472
    • -1.4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