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분기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의 신형 쏘나타로 나타났다.
7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가 발표한 '2010 3월 자동차산업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올 3월까지 신형 쏘나타는 총 40720대가 판매돼 베스트셀링 자리를 지켰다.
그 뒤를 뉴 모닝이 2만5513대를 차지했으며, 아반떼 HD(2만4655대), 뉴 SM3(1만6082대) 순이었다.랭킹 10위권에는 현대차(쏘나타, 아반떼HD, 투싼ix, 그랜저TG), 기아차(뉴모닝, K7, 쏘렌토R, 포르테)가 각각 4개 모델, 르노삼성(뉴SM3, 뉴SM5)이 2개 모델을 차지했다.
3월 한달만 봤을 때도 쏘나타, 뉴모닝, 아반떼HD 등으로 순위에 큰 차이가 없었다.업체별로 1분기 동안 현대차는 16만8030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29.9% 증가했고, 기아차는 10만5231대를 판매해 전년동기대비 32.5% 증가했다.
GM대우와 르노삼성, 쌍용차도 각각 43.4%, 75.9%, 35.4% 증가했다.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48.1%, 기아차가 30.1%, 르노삼성 11.9%, GM대우 7.6%, 쌍용차 1.9% 순이었다.
한편 수출은 미국, EU 등 선진시장 및 신흥국시장의 자동차수요 회복세와 국산차의 지속적인 품질 및 신뢰도 향상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