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사흘 연속 장 마감 직전 반등세를 보이면서 닷새 연속 상승했다.
코스피지수는 7일 현재 전일보다 0.03%(0.51p) 오른 1726.60으로 장을 마쳤다.
전일까지 나흘 연속 상승했던 코스피지수는 이날 새벽 미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한 가운데 약보합으로 출발했다.
이후 외국인투자자의 현·선물 동반 매수세에 상승 시도가 이어졌으나 대형주의 전반적인 부진 속에 재차 약세로 돌아서는 등 보합권에서 횡보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장 후반 매물 압력이 거세져 약세 흐름을 보이다 지난 이틀과 마찬가지로 장 후반 동시호가서 반등해 닷새 연속 상승했으나 상승폭은 최근 닷새 중 가장 적었다.
19거래일째 순매수세를 보인 외국인은 2963억원(이하 잠정치) 어치를 사들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개인투자자와 기관투자가는 각각 2146억원, 962억원씩 차익실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 및 비차익거래로 각각 3314억원, 2326억원씩 매수세가 유입돼 5640억원 순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다수의 업종이 상승세를 보였으며 종이목재와 화학이 2~3%의 상승률로 강세를 나타냈고 음식료업과 통신업도 1% 이상 올랐다.
반면 전기가스업이 2% 이상 떨어졌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은행, 금융업, 기계, 증권이 1% 안팎으로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혼조세를 보여 LG화학과 SK텔레콤이 1~2% 가량 오르고 POSCO, 현대중공업, LG디스플레이는 강보합을 기록했다.
LG전자와 하이닉스가 3% 이상 떨어져고 삼성전자와 한국전력, KB금융, 우리금융이 1~2% 하락했으며 현대차와 신한지주가 약보합에 머물렀다.
상한가 10개를 더한 495개 종목이 올랐고 하한가 4개 포함 297개 종목이 떨어졌으며 87개 종목은 가격변동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