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13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7일째에 순매도를 유지했다.
코스닥 시장의 경우 여전히 지속적인 매도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시장에 대한 불안감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다.
7일 오후 3시7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959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도 92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기전자주(하이닉스, LG전자)와 화학주(SK에너지, 효성)를 매수한 반면 부도 우려 확산으로 인해 오늘도 역시 건설주(현대건설, 삼성물산)에 대한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종목별로는 하이닉스(479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SK에너지(311억원), 효성(201억원), 현대중공업(164억원), LG전자(93억원), LG상사(85억원), 두산인프라코어(82억원), 고려아연(69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한국전력(640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현대건설(236억원), 삼성전자(169억원), 삼성SDI(158억원), 외환은행(124억원), 우리금융(122억원), KB금융(117억원), 삼성물산(103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금속주(현진소재, 동국S&C)과 제약주(셀트리온, 메디포스트)에 대한 매수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매도 역시 금속주(성광벤드, 하이록코리아)가 강세였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현진소재(21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동국S&C(10억원), 셀트리온(10억원), 하림(9억원), 컴투스(7억원), 심텍(7억원), 메디포스트(6억원), 에이치디시에스(5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성광벤드(24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성우하이텍(16억원), 멜파스(13억원), 주성엔지니어링(12억원), 인프라웨어(12억원), 다음(10억원), 하이록코리아(9억원), SKC솔믹스(8억원), 에이스디지텍(7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