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 그룹 동방신기의 멤버 믹키유천(본명 박유천)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가제)'을 통해 안방 극장을 찾는다.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은 정은궐 작가의 소설 '성균관 유생들의 나날'을 각색한 작품으로 조선시대 캠퍼스 청춘 4인방의 좌충우돌 사랑과 우정 이야기를 다룬다.
극을 이끌어나갈 청춘 4인방은 병약한 남동생을 대신해 남장을 하고 성균관에 들어가게 된 '대물(大物)' 김윤희, 학식·재력·외모 뭐하나 빠지는 것이 없는 완벽 그 자체이자 결점이 없다는 것이 오히려 결점인 '가랑(佳郞)' 이선준, 시대의 반항아이자 수컷의 매력이 물씬 풍겨나는 야생 짐승남 '걸오(桀驁)' 문재신, 주색잡기와 음주가무의 달인이자 여자보다 여자를 더 잘 아는 '여림(女林)' 구용하 등 각각 독특하고 개성 있는 캐릭터를 가지고 있다.
믹키유천은 극 중 이선준 역을 맡아 유아독존 까탈공자 캐릭터를 연기한다. 이선준은 대대로 권력을 잡아온 노론 명문가의 외아들로 세상이 그어 놓은 금 밖으로는 한 발자국도 나가지 않는 인물. 그런 이선준이 '남장여자'인 김윤희에게 사랑의 감정을 느끼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가 극의 재미를 더해줄 예정이다.
믹키유천은 "시놉시스를 너무 재밌게 읽었다. 첫 작품부터 매력적인 인물을 연기할 수 있게 돼 영광이다"며 "많은 것을 배우고 최선을 다해 연기에 임하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한편, 믹키유천을 선두로 한 조선시대 '청춘 4인방' 역할을 누가 맡게 될지 캐스팅에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성균관 스캔들'은 4월 중으로 캐스팅을 완료한 뒤 5월 초부터 촬영에 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