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업계 선두업체인 삼성SDS의 올 1분기 실적이 850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인 삼성 SDS 사장은 회사 홈페이지 '경영노트3.0'을 통해 1분기 수주액이 지난해보다 5000억원 늘어난 1조7000억원을 달성했으며, 같은 기간 매출도 8500억원을 달성하며 전년대비 1000억원 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삼성 SDS는 이러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계획된 경영목표 수주 4조1800억원, 매출 4조1400억원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사장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좋은 성과를 내준 임직원 모두에게 감사하다"며 "올해는 모바일, 스마트, 컨버전스, 클라우드, 그린, 유비쿼터스 등 6가지 키워드에 맞춰 사업을 전개할 계획이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삼성 SDS의 실적이 2, 3위 업체인 LG CNS, SKC&C 등과 월등해 2분기부터 IT서비스 업계의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LG CNS의 경우 지난해 1분기 매출이 3279억원, SKC&C가 219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SKC&C의 경우 1분기 실적이 약 23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