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첫 우주발사체 나로호(KSLV-I)에 탑재될 과학기술위성 2B호가 오는 8일 나로우주센터로 출발한다.
7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과학기술위성 2B호의 운송을 위한 위성 및 계측기기 포장 작업이 KAIST에서 펼쳐졌다.
포장을 마친 위성은 청정실에 보관됐다가 8일 오전 무진동 기능을 갖춘 운송차량에 실려 나로우주센터를 향해 출발할 예정이다.
운송에는 7시간 가량이 걸릴 전망이다.
위성이 우주센터에 도착하면 항우연과 KAIST는 나로호 상단부에 위성을 조립하는 등 일련의 발사 준비에 들어가게 되며 이후 기능점검 및 성능확인 작업 등이 모두 완료되면 위성은 발사대기 단계에 들어가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