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 4월의 효자품목, 선글라스·란제리·보석

입력 2010-04-08 07:54 수정 2010-04-0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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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글라스, 란제리, 보석류.' 유독 4월에 잘 팔리는 제품들이다. 봄 정기세일이 진행된다는 점을 제외하면 비수기에 해당되는 달인 4월의 백화점 매출을 책임지는 효자품목이기도 하다.

8일 현대백화점이 2007년부터 작년까지 이 3가지 상품의 월별매출을 평균한 결과 1년중 4월에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선글라스는 1년 매출의 24.6%가 4월에 집중됐고 란제리와 보석류 역시 4월 매출이 각각 13.9%, 14.2%를 차지해 다른 달에 비해 월등히 높다.

롯데백화점 역시 지난해 4월 선글라스 매출이 3월보다 109.7%나 뛰었고 보석은 13.0%, 란제리는 6.7%씩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선글라스는 햇살이 강한 여름보다 야외 활동을 더 많이 하는 4월에 잘 팔리고 란제리는 여성 소비자들이 얇은 옷을 입기 시작하고 노출에 신경을 쓰는 시기여서 판매량이 높다.

보석류의 경우도 5월에 결혼하는 예비 신혼부부들이 혼수를 한달전쯤 구입하는 경우가 많은데다 4월의 탄생석이 다이아몬드라는 점도 작용한다는게 백화점측의 설명이다.

이같은 소비경향에 맞춰 백화점들은 란제리와 보석류등에 대한 판촉행사를 강화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압구정본점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유명 브랜드 란제리를 대규모로 판매하는 '살롱 드 란제리' 행사를 진행한다.

무역센터점은 9일부터 3일간 '더 럭셔리 다이아몬드 페어' 기획전을 열고 다이아몬드가 들어간 반지나 팔찌, 시계등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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