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중앙대 재학생 2명이 8일 오전 8시부터 서울 한강대교에서 구조조정 철회를 요구하며 높이 10여m의 난간에 올라가 시위를 벌이고 있다.
이 시각 동작구 흑석동 중앙대 정문 앞 공사현장에서도 이 학교 재학생 1명이 높이 30m의 타워크레인 꼭대기에서 '대학의 구조조정 반대'를 외치며 시위를 벌이고 있다.
경찰과 119구조대 등은 이들에게 난간과 크레인에서 내려올 것을 설득하는 한편 그 아래에 안전매트를 깔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중앙대는 지난달 23일 산하 18개 단과대, 77개 학과를 10개 단과대, 46개 학과ㆍ학부로 통폐합하는 내용의 구조조정안을 확정했으며 이 과정에서 통폐합 혹은 폐지 대상이 된 모집단위를 중심으로 강한 반발이 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