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e북산업 시장 확대 지원

입력 2010-04-0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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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 발기인 대회 개최

앞으로 소비자가 선호하는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의 모바일 단말기에서 e북, e신문, e잡지 등의 전자출판물을 다양한 유통경로를 통해 자유롭게 구독할 수 있을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교육과학기술부, 문화체육관광부와 공동으로 국내 전자출판물 관련 산업의 활성화 및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주요 관계기관 및 업계가 참여하는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 구성을 확정하고 창립총회를 위한 발기인 대회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서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전자출판물 관련 세계 시장은 모바일 전용단말기 보급의 증가 및 콘텐츠의 다변화 등으로 인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올해에는 전 세계적으로 큰 관심을 끌고있는 애플의 아이패드가 국내에 출시될 예정으로 모바일 전용단말기의 보급 확대로 인한 전자출판물, S/W, 단말기, 통신, 유통 등 관련 시장의 확대 및 산업의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포럼은 다양한 종류의 단말기에서 자유로운 콘텐츠의 호환이 가능토록 전자출판물의 포맷(제목, 내용, 페이지, 폰트 등 문서형식), DRM(디지털 권리 관리) 등의 표준화를 추진해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받는 '개방형 전자출판물 유통환경'을 구축하고 시장의 확대를 적극 지원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한국교육학술정보원(포럼 사무국)을 비롯해 국립중앙도서관, 전자출판협회, 복사전송권협회, 교보문고, 한국이퍼브, 조선일보, 한겨례, 삼성전자, LG전자, 아이리버, KT 등 전자출판물의 생산, 유통과 관련된 기관(업체) 및 단말기 제조업체 등 주요 이해관계자 25인의 발기인이 한자리에 모여 포럼의 활동 계획 및 방향을 논의했다.

지경부, 문화부, 교과부는 '전자출판물 표준화 포럼'을 통해 각 부처 정책의 연계, 산업계의 컨센서스 도출 및 정부정책에 대한 의견수렴의 창구로 활용해 실효성 있는 국가표준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전자출판 산업 분야별 표준화 로드맵을 올해 내로 개발 완료해 단계적인 국가표준체계 확립을 추진하고 경쟁력 있는 우리기술의 발굴 및 국제표준(ISO, IDPF)의 제안·반영등 국내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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