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LG텔레콤은 해외 강사의 화상 어학강의를 실시간으로 들을 수 있는 ‘리얼스픽(Real Speak)’ 서비스를 출시하고 이를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제공한다고 8일 밝혔다.
리얼 스픽(Real Speak) 서비스는 IDC(Internet Data Center)에 설치된 학습 서버를 통해 해외의 강사와 학생들을 실시간으로 연결, PC로 양방향 화상 영어학습을 할 수 있는 이러닝(e-learning) 서비스다.
통합LG텔레콤은 교육사업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협의를 통해 화상 영어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되며 각 지자체는 해당 지역 학생들에게 이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산간이나 도서지역 학생은 어학 학습을 위해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더라도 PC를 통해 검증된 양질의 어학서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서비스는 초등학생과 중학생 대상 일반회화 과정과 중고등학생을 위한 자유토론 과정, 대학생을 위한 생활회화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비즈니스, 인터뷰 과정도 개설할 계획이다.
통합LG텔레콤 e-Biz사업부 이은재 상무는“리얼 스픽 서비스가 가계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저히 검증된 강사를 선발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통합LG텔레콤은 지난달부터 경상북도 청도군청과 제휴, 지역내 초등학생과 중학생 150여명을 대상으로 어학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