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 문화예술 갤러리 '일우 스페이스' 오픈

입력 2010-04-0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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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진그룹 산하 일우재단이 시민들을 위한 문화전시공간인‘일우 스페이스(一宇 SPACE)’를 8일 대한항공 서소문 사옥에 개관한다.

이날 개관식에는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을 비롯해 유희영 서울시립미술관장, 배병우 사진작가등 문화계 주요 인사들 15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일우 스페이스는 한진그룹이 그 동안 성원해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개관하는 사진/미술 전시 전문 미술관이다.

총 면적 547.2㎡(165.8평)에 각각 290.2㎡(88평), 93.1㎡(28평) 규모로 제 1,2 전시관을 갖추고 있다. 관람료는 무료.

특히 전시장 외부인 서소문 대로변에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가로 10m, 높이 3.7m의 초대형 윈도우 갤러리를 설치해 도심을 오가는 시민들도 고품격 문화예술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인근의 덕수궁미술관과 서울시립미술관, 정동극장, 호암아트홀 등과 함께‘문화벨트’를 이뤄 서울 도심의 문화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개관 기념전으로는 소나무 사진으로 널리 알려진 세계적인 사진작가 배병우 씨(61세)의 신작 15점이 6월6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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