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뉴욕 양키스의 박찬호(사진)가 보스턴 레드삭스와의 경기에 등판에 구원승을 거뒀다.
박찬호는 8일(이하 한국시간) 펜웨이파크에서 열린 원정경기에서 1-1 동점이던 7회말 마운드에 올라 3이닝을 피안타와 탈삼진 각각 1개로 무실점 호투했다.
양키스는 커티스 그랜더슨의 솔로홈런으로 역전을 이뤘고 마크 테세이라의 희생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승리했다.
2점차로 리드한 양키스는 10회말 마무리투수 마리아노 리베라를 투입해 깔끔하게 승리를 지켜냈다. 이 덕분에 박찬호도 기분 좋은 구원승을 기록했다.
이날 호투로 박찬호는 시즌 개막전에서 패전의 멍에를 썼던 아쉬움을 말끔히 씻었다. 평균자책점도 27.00에서 4.91로 끌어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