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가족협의회 이정국 대표는 이날 오전 2함대 해군2회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가족협의회가 합조단에 참가하는 것은 참관인 수준이 아니다"며 "합조단에 활동요청한 가족대표 4명 중 1명은 가족대표, 3명은 전문인력의 투입을 잠정적으로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어 "어제 있었던 국방부의 발표를 무조건 신뢰할 수는 없다"며 "침몰 원인과 구조 과정에 관련된 몇가지 사실은 실종자 가족들이 알고 있는 것과 다르기 때문에 가족협의회 차원에서 국방부 발표를 좀 더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가족협의회는 생존장병들과의 면담을 위해 장병의 안정상태 등을 고려한 면담시기와 장소 등을 협의하며 면담단계에서 몇 분간만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