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업계, 검색으로 진검승부

입력 2010-04-08 14:29 수정 2010-04-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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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 다음 · 네이트 신규 검색 서비스 경쟁 치열

네이트가 지난해 선보인 시맨틱 검색이 이용자의 호응을 얻으며 점유율을 높여 가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와 다음 역시 검색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리얼검색과 시퀀스 검색을 통해 시장 장악에 나섰으며 다음은 실시간 검색을 통해 반격하고 나섰다. 네이트도 시맨틱 검색을 여러 분약까지 확대해 이용자 유입을 꾀하고 있다.

특히 네이버가 선보인 리얼검색과 시퀀스 검색은 네이트의 시맨틱검색과 다음의 실시간 검색과 유형이 비슷해 검색 시장의 판도변화가 예상된다.

리얼타임 검색은 검색 결과 페이지에 지속적으로 실시간 관련 정보를 제공해주는 서비스다. 검색 한번을 통해 마이크로 블로그, 카페, 블로그, SNS 등에 올라오는 실시간 정보를 함께 검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정확한 검색어를 입력하지 않더라도 이용자가 원하는 검색 결과를 보여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시퀀스 검색도 선보인다.

예를 들어‘자동차’만 입력해도 제조사, 유형, 가격 등과 관련된 검색을 함께 진행할 수 있어 궁극적으로 이용자의 궁금증을 해소시켜주는 것. 네이버는 10일부터 이 두 검색서비스를 론칭할 계획이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블로그, 마이크로 블로그 등 다양한 서비스에 등록되는 글들을 실시간으로 찾아주는 ‘실시간 검색’ 서비스를 8일부터 시작했다.

리얼타임 검색과 비슷한 개념인 이 서비스는 약 1분 내에 올라온 생생한 정보를 바로 검색 결과로 제공한다.

또 이용자들이 한 번의 검색만으로도 해당 검색어에 대해 업데이트 되는 정보를 계속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실시간 업데이트’기능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매번 ‘새로 고침’을 할 필요가 없어졌다.

통합검색 창에‘천안함’ 검색어를 입력하면 이용자는 통합검색 결과에 새롭게 추가된 ‘실시간 검색’ 컬렉션을 통해 가장 최근에 만들어진 정보부터 확인할 수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대표 주형철)도 최근 검색 포털 네이트에 ‘취업 시맨틱검색’과 ‘증권 시맨틱검색’을 오픈하며 이용자 확대를 꾀하고 있다.

취업 시맨틱검색은 한 번의 검색으로 인터넷에 등록돼 있는 대부분의 채용 정보를 볼 수 있는 서비스이다. 관심 업무, 직종, 지역명으로 검색하면 해당 채용정보를 분류별로 찾아 볼 수 있다.

경영기획 채용을 검색하면 정규직 구인, 계약직 구인, 인턴직 구인 등 조건에 따른 결과는 물론 경력사원 구인, 재택근무 구인, 프리랜서 구인 등 세분된 정보가 주어진다.

증권 시맨틱 검색은 관심종목의 기업명 또는 종목코드를 입력하면 해당 종목에 대한 포괄적인 정보가 분류, 제공된다. 종합주식시황부터 시세정보, 외국인 및 기관매매 동향, 종목정보를 비롯해 종목뉴스와 공시, 관련 동영상 등도 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인터넷 환경이 변화하고 발전함에 따라 이용자들은 보다 쉽게, 보다 편리하게 검색할 수 있는 환경을 찾게 된다”며 “포털의 주 기능이라 할 수 있는 검색 시장의 경쟁은 갈수록 더 치열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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