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은 8일 고 김태석 상사의 진급 취소를 검토한 바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해군 2함대 정훈공보실장 김태호 소령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오늘 오전 김태석 상사의 진급이 취소된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잘못된 보도"라며 "사망 시점과 상관 없이 진급은 결정 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상사는 군 인사규정에는 '실종자는 진급 대상에서 보류된다'고 돼 있으나 진급예정일인 지난 1일 실종된 상태로 상사 진급했다.
이 때문에 민ㆍ군 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 김 상사가 1일 이전에 사망한 것으로 결론이 날 경우 진급이 취소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기도 했다.
한편 올 12월에 진급이 예정돼있는 임재엽 하사에 대해 김 소령은 "진급 시점이 아직 도래하지 않았기 때문에 현재 진급 여부를 판단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