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야 할 일이 있으면 밤을 새워서라도 처리하고, 없으면 퇴근하면 되는 그런 SDI인이 되도록 합시다. 일 중심으로 생각하고, 당당하고 떳떳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봅시다."
최치훈 삼성SDI 사장은 4월 임직원들에게 보낸 메시지를 통해 눈치보지 않고 떳떳하게 일하는 조직문화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그는 "우리는 요즘 자율출근제와 권위주의 및 형식타파 등을 통한 활기 넘치는 조직 분위기를 만들고자 노력 중"이라며 "자신의 일에 대한 역할을 명확히 하고 그에 대한 책임을 다 하면 된다"고 말했다.
또 회의와 리포트 작성에도 스피드를 강조했다.
최 사장은 "꼭 필요한 사람들이 모여서 명확한 의제를 가지고 사전 준비를 통해 그 자리에서 결론을 내고 반드시 실천하는 회의문화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그는 또 "'요점과 핵심'위주의 간단 명료한 보고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