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지수가 개장초 상승세를 유지해 강보합세로 마감됐다.
8일 코스닥 지수는 전일보다 2.39포인트(0.47%) 상승한 513.29를 기록하며 사흘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미국 증시의 하락 마감과 코스피 지수의 약세도 불구하고 홀로 상승세로 출발했다.
개장초 외국인이 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었지만 오후 들어서는 개인이, 장후반에는 다시 외국인 사자에 나서며 오름세를 유지했다.
기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매도 공세가 잦아들고 장 후반에는 매수로 전환되며 지수 상승에 일조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43억원, 13억원 규모 매수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반면 개인은 76억원 규모 매도에 나서며 이익 실현에 나섰다.
업종별로는 섬유 의류, 인터넷,일반전기전자,건설,운송, 정보기기,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금융, 통신장비, 의료 정밀기기 등은 하락했으며 디지털콘텐츠, 출판매체복제, 방송서비스, 반도체, 음식료 담배,통신방송서비스 업종은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 15개 종목은 서울반도체, 셀트리온, SK브로드밴드, 태웅, 메가스터디, 소디프신소재,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주성엔지니어링 등이 오름세를 보였으며 포스코ICT, 동서, 다음, 성광벤드, 태광, 동국S&C는 내림세를 보였다.
특징 종목으로는 한양이엔지가 23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 결정 소식으로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졌다. 이 때문에 우주항공 관련주인 쎄트렉아이, 비츠로테크 등도 동반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상한가 15개 종목을 포함 473개 종목이 올랐으며 하한가 8개 종목을 더한 436개 종목이 하락했다. 131개 종목은 보합권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