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도시급 보금자리 들어서는 광명..매매가 '추락'

입력 2010-04-0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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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 꽁꽁..문의도 없어

"대규모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발표되고 나서는 간혹 오던 매수문의 마저 끊겼네요."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 K공인 관계자는 최근 근황을 이렇게 전했다.

광명시는 서울 생활권으로 실수요자들이 꾸준히 관심을 갖는 단지다. 그러나 8만가구(시흥 포함)에 대규모 물량 폭탄을 맞은 뒤로는 매수세는 거의 없고 그나마 남은 수요자들이 신규아파트로 쏠리고 있다.

사정 이렇다 보니 가격도 불안한 모습니다.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광명시 아파트 매매가는 지난주 -0.07% 하락했다.

인근 기존 아파트의 경우 수요가 신규 아파트로 집중되면서 하락세를 보여 광명 전체 매매가를 하락세로 끌어내린 것이다.

실제로 철산동 브라운스톤광명은 타입별로 500만~1000만원씩 내렸다. 광명동 기존아파트도 거래가 위축되고 있는 분위기다.

광명동 인근 중개업소 관계자는"매수세가 없어 단기적으로 하락폭이 크지 않지만 그나마 남은 수요자들의 관심은 신규아파트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이민정 닥터아파트 선임연구원은 "경기불안감이 지속되고 신도시급 보금자리주택 공급이 예정돼 있어 경쟁력 없는 기존 아파트들의 매매가 하락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집값 불안이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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