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기상악화로 중단됐던 천안함 인양작업이 9일 오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해경과 해군에 따르면 강한 바람과 높은 파고로 작업을 중단하고 대청도로 피항했던 소형 크레인선과 바지선, 예인선 등 민간 인양업체 선단은 이날 오전 6시께 다시 함미ㆍ함수 침몰 해역을 향해 출항했다.
백령도 인근 해상은 오전 7시 현재 풍속이 초속 5.4m로 바람이 잦아들고 파고도 1m로 낮아져 오전에 인양작업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함수 침몰 해역에서는 함체 인양을 위한 체인 설치가, 함미 침몰 해역에서는 함체 탐색과 와이어 결색 위치 확인 작업이 각각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