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9일 프롬써어티에 대해 반도체업체의 생산(Capex) 확대로 2010년 장비 수주가 본격화 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000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서원석 NH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010년 실적 전망을 매출 761억원, 영업이익 121억원, 순이익 104억원으로 상향 조정한다"며 "스마트폰을 비롯한 휴대폰향 수요에 힘입어 낸드플래시(NAND Flash) 시황이 개선됨에 따라, 낸드 생산량(NAND Capex) 확대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 연구위원은 "프롬써어티의 주력제품인 TF4000(NAND Wafer level 메인 테스터)에 대한 수요 증가로 2010년 이후 매출 증가를 전망한다"며 "SSD 시장의 성장으로 프롬써어티의 SSD Tester 매출 확대도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삼성전자의 낸드 생산량 확대에 따라 2010년 중 지속적인 TF4000 수주를 통해, 장비 매출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2010년 프롬써어티의 매출은 ATE 406억원, SSD Tester를 비롯한 기타 장비 매출 116억원, LCD 모니터 상품 매출 24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서원석 연구위원은 지난달 30일 분식회계설은 근거 없는 루머로 판단된다고 잘라했다.
서 연구원에 따르면 분식회계설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으나 조회공시에 대해 사실 무근 답변을 공시했고 2009년 감사보고서를 제출하고 회사의 경영현황을 확인한 바로는 분식회계 사실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