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지난 8일 충남 청양공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오는 13일부터 강력한 LGG 복합 유산균이 들어있는 무첨가 순수 요구르트 ‘마시는 퓨어’ 3종류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보편적으로 요구르트에 사용돼 오던 안정제, 합성향 등을 넣지 않은 제품으로 기존의 맛과 향을 유지할 수 있도록 개발과정에서 수백 차례의 배합실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고 이를 위해 60억원의 최신 설비를 도입했다.
또 제품개발을 위해 지난 3년간 프로젝트팀을 운영하면서 20억 원 이상의 개발비를 투자했으며 30대 주부를 대상으로 실제 50여 차례의 선호도 실험을 하는 등 다각적인 연구를 진행해 왔다.
특히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연구가 이뤄지면서 기능성이 입증된 LGG유산균을 포함해 총 5종의 고기능성유산균을 포함했고 뉴질랜드산 사과와 콩코드 포도 등 고품질 천연 과일원료를 사용해 맛의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이번 제품은 포장에 있어서도 공을 들였다. 오랜 기간 잡으면 느낌이 좋게 하기 위해서 수 십 개의 포장용기를 제작하고 폐기하는 절차를 거쳐서 가장 손에 쥐기 좋은 약간의 곡선이 있는 호리병 모양으로 만들었다.
매일유업은 올 연말까지 하루 30만개 이상 판매와 700억 원의 연간 매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국야쿠르트에 이어 발효유 시장 내 점유율 2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마시는 퓨어’는 농후발효유 형태로 플레인, 사과, 포도 맛의 세가지가 출시되며 가격은 용량 130ml 한 병에 1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