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9일 삼성테크윈에 대해 1분기 실적이 시장 추정치를 상회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10만원에서 11만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이 회사의 1분기 실적이 당사 및 시장 추정치를 상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실적 호전 추세는 지속될 전망으로 영업이익이 2분기에 일회성 비용 반영으로 다소 낮아지나, 3분기 및 4분기에 각각 834억원, 850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한 2011년도 방산 및 감시형 카메라 사업의 호조로 전체 외형은 16.1% 성장하는 등 기존 및 신규 사업의 시너지 효과로 고성장세를 시현할 것으로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삼성테크윈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감시형 카메라 사업의 호조에 6833억원, 401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연간으로 감시형 카메라의 매출은 7032억원으로 전년대비 149.6% 증가할 전망이고 반도체 경기 호황으로 반도체 부품 및 장비부문의 매출도 기존 추정치를 상회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전체 매출이 3조2143억원으로 전년대비 21.6% 증가, 영업이익은 2462억원으로 19.9%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는 감시형 카메라와 반도체 장비, 파워시스템 등 전부문의 매출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파워 및 특수사업부문은 해외시장에서 신규 수주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