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이 올해 연매출 1조를 넘기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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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표는 “최근 합병된 상하치즈와 신제품을 통해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올해 매출 1조돌파를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은 성장세를 바탕으로 오는 2012년에는 계열사를 포함해 매출 1조6천억원, 순이익 10%성장과 1위 브랜드 8개 유지의 목표를 달성해 식품업체 10위권 진입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매일유업은 지난해 835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지난 1일자로 매일유업의 100% 자회사였던 치즈전문업체인 상하를 공식 합병했다.
특히 최대표는 중장기 목표로 해외·외식·건강식·영유아복 사업 분야등의 신규사업 비중을 전체 매출의 30%까지 확대하는 것을 설정, 이를 위해 해외시장 개척 및 글로벌 브랜드를 육성하고 계열사 간 시너지 창출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 최대표는 올해 회사의 3대 미션으로 ▲1등브랜드 확장 ▲고객의 니즈에 부합한 제품개발 ▲부문간 활발한 커뮤니케이션 등을 제시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오는 13일 출시 예정인 무첨가 드링크 요구르트 ‘마시는 퓨어’의 매출목표를 700억으로 정하고 지난해 출시 6개월만에 국내 플레인 요구르트 시장 1위를 달성한 떠먹는 요구르트 ‘바이오거트 퓨어’에 이어 시장을 주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매일유업은 이번 신제품을 통해 현재 방문판매시장 1위인 한국야쿠르트와 시중판매 1위인 남양유업을 추격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