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기업이 뛴다] 현대건설 ① 2015년 '글로벌 톱 20' 도약

입력 2010-04-09 09:29 수정 2010-04-12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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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원전 등 5대 신성장동력 사업 추진

현대건설은 지난해의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사상최대인 매출 10조원, 수주 20조원, 영업이익 5000억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수주 역량과 경쟁력 강화에 심혈을 쏟고 있다.

특히 ‘비전 2015’를 중심으로 혁신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을 통해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 역할을 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히고 있다.

5대 신성장 동력 사업을 육성하고, 화합과 단결로 그룹사 간 시너지를 강화해 2015년까지 매출 23조, 수주 54조, 영업이익률 9.5%를 달성해 ‘글로벌 톱20’에 진입한다는 청사진을 계획하고 있는 현대건설의 오늘과 내일을 조망 (5회 연재)해 보기로 했다.

지속성장을 위한 장기전략 ‘글로벌 톱20’ 청사진 ①

올해 수주역량 강화 등 목표액 대폭 상향 ②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한 전략 ③

부동산 침체기 국내주택 승부수 ④

성장과 함께 만들어 나가는 사회적 책임 ⑤

◇2015년 '글로벌 톱 20' 가능성 높다=

올 초 현대건설은 오는 2015년까지 세계 건설사들과 경쟁해 글로벌 20위에 도달하겠다는 다소 무리한 목표를 세웠다.

매출 23조, 수주 54조, 영업이익률 9.5%를 달성한다면 글로벌 20위권에 들어갈 수 있다는 계산이다.

혁신적 사고와 끊임없는 도전으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로 5대 신성장 동력사업을 육성한다면 글로벌 톱 20위권에 진입한다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다는 것.

현대건설은 이를 위해 사업구조 고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2대 핵심전략으로 삼고 미래사업 구상에 착수했다.

2대 핵심전략은 다시 7대 전략과제인 ▲사업 포트폴리오 수립 ▲신성장 동력 사업 육성 ▲신흥시장 적극 진출 ▲사업모델 고도화 ▲글로벌 경쟁력 확보 ▲글로벌 조직 구축 ▲차세대 인재육성 등으로 세분화 시켰다.

해외원전, 오프쇼어 워크(Offshore Work; 해양 석유․가스 채취사업), 환경, 신재생에너지, 복합개발사업 등 5대 신성장 동력 사업과 LNG·GTL, 해양시설, 초고층빌딩, 그린홈, 그린빌딩 등 5대 핵심상품 개발을 통해 이를 구축해 나간다는 실행 계획도 세워졌다.

실제로 현대건설은 지난해 말 수주한 UAE 원전을 시작으로 원자력본부 신설을 적극 검토하는 등 글로벌 원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승부수를 띄운다면 글로벌 건설기업 20위는 꿈이아닌 현실로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것이 현대건설의 생각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함께하고 창조하며 변화한다는 의미의 ‘위 빌드 투모로우(We Build Tomorrow)’란 슬로건을 통해 고객과 하나 된 마음으로 더 나은 삶의 터전과 발전된 내일의 모습을 창조하는 현대건설그룹의 이미지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김중겸 사장은 “지속적인 변화와 혁신을 통해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으로 우뚝 서야 한다”며 “비전 2015는 최종목표가 아니라 지속성장으로 가는 여정의 이정표일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해 종합시공능력평가에서 6년 만에 1위 자리에 복귀하고 건설업계 최초로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인 DJSI Top 20 진입과 사상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하는 등 국내 업계 최고 뿐만 아니라 글로벌 리딩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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