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트맥주가 9일 조권의 '림보편'과 서우ㆍ이준의 '해변편'을 시작으로 ‘파워 오브 비어(Power of Beer)’ 광고캠페인을 선보였다.
이번 새 광고는 맥주를 마시는 순간이 얼마나 편하고 즐거운 순간인지를 얘기하는 캠페인이다.
직장상사가 독한 술과 섞어주면 강제로 마셔야 하는 술이 아니라 나른한 주말 저녁, 친구와 함께 축구 경기를 보면서 여유롭고 편안하게 즐기는 한 잔의 술, 출출한 저녁 피자나 통닭 같은 야식거리를 시켜 놓고 다 함께 모여 소란을 피우며 마시는 술, 오랜만에 만난 동네 친구들과 웃음과 이야기를 안주 삼아 마실 수 있는 술, 이런 술이 맥주라는 것이다.
회사측은 이번 캠페인은 이런 편안함과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기존의 맥주 광고와 다른 방법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불타는 젊음, 넘치는 에너지, 잔이 부서질 듯한 건배, 성취, 성공 등 기존 맥주 광고가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했던 메시지들을 모두 빼고 즐거운 술, 편안한 술, 시끄러운 술이라는 맥주 본연의 ‘즐거움’만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