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아시아 주요증시가 전반적인 상승세를 연출하고 있다. 전일 미국 소매판매 상승 호재에다 에너지업종의 인수합병(M&A) 소식이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오전 11시20분 현재 홍콩증시의 항셍지수는 0.73% 오른 2만2028을 기록하고 있다. 싱가포르증시의 스트레이트타임스(ST)지수가 0.22% 상승한 2969.68을, 대만의 가권지수는 0.21% 상승한 8074.85를 기록 중이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 역시 0.37% 오른 3130.13을 나타내고 있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가 기계주문이 감소했다는 악재가 부각되면서 전일과 같은 1만1174.62로 오전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일본증시에서 소매주들이 강세다. 패스트리테일링이 전일 분기 순익이 56% 증가했다고 밝힌 이후 이날 주가는 4.2% 상승했다.
세븐앤아이홀딩스 역시 4.6% 올랐다.
오스트레일리아증시에서는 원자재주가 강세다. 뉴호프코프가 맥아더콜과 매각 협상을 벌이고 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두 종목의 거래는 중단됐다.
업종 대표종목 중에서는 글로체스터콜이 2.1%, 센티니얼콜이 3.6%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