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잠정 중단

입력 2010-04-09 14:1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1000억원 규모 긴급 운영자금.3000만달러 한도 신용장 신규 개설 중단

금호타이어의 '2010년 임금 ·단체협상 잠점 합의안'이 노동조합 찬반투표에서 부결되면서 이 회사에 대한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진행이 전면 중단됐다.

산업은행은 9일 채권금융회사들을 대상으로 할 예정이었던 '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설명회'를 취소하는 등 모든 일정을 잠정 중단했다.

채권단 관계자는 "금호타이어 노사 합의안 부결된 만큼 워크아웃 절차도 중단됐다"며 "노사 협상이 끝나고 노조가 채권단에 구조조정 동의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워크아웃을 추진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금호타이어 워크아웃에 대해 조만간 채권단협의회를 거쳐 이달 20일까지 회사측과 경영정상화 계획 이행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해야 한다"며 "더 이상 시간을 지체하면 워크아웃 자체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채권단은 금호타이어에 1000억원 규모의 긴급 운영자금 지원과 3000만달러 한도의 신용장(L/C) 신규 개설도 당분간 해줄 수 없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켄드릭 라마, 슈퍼볼 하프타임 공연의 역사를 쓰다 [이슈크래커]
  • 딥시크 금지되면 끝?…일상 훔쳐본다는 '차이나테크 포비아' 솔솔 [이슈크래커]
  • 한국인 10명 중 2명 "가까운 일본, 아무 때나 간다" [데이터클립]
  • 故 김새론, 오늘(19일) 발인…유족ㆍ친구 눈물 속 영면
  • “中 반도체 굴기, 한국 턱밑까지 쫓아왔다” [반도체 ‘린치핀’ 韓의 위기]
  • "LIV 골프는 게임체인저?"…MZ들을 위한 새로운 골프의 세계 [골프더보기]
  • 가족여행 계획하고 있다면…‘근로자 휴양콘도 지원사업’으로 저렴하게! [경제한줌]
  • 단독 대법원도 ‘테라‧루나’ 증권성 인정 안해…신현성 재산몰수 재항고 기각
  • 오늘의 상승종목

  • 02.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3,800,000
    • +0.62%
    • 이더리움
    • 4,064,000
    • +1.83%
    • 비트코인 캐시
    • 479,800
    • +1.31%
    • 리플
    • 4,002
    • +5.09%
    • 솔라나
    • 250,400
    • -1.03%
    • 에이다
    • 1,140
    • +0.88%
    • 이오스
    • 939
    • +2.85%
    • 트론
    • 362
    • +2.26%
    • 스텔라루멘
    • 502
    • +3.9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6,250
    • +0%
    • 체인링크
    • 26,770
    • +0.26%
    • 샌드박스
    • 541
    • +0.7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