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투자가들이 유가증권시장에서 보름동안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고 코스닥 시장에서는 이틀연속 순매수 모습을 보이고 있다.
9일 오후 3시12분 거래소의 잠정집계에 따르면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126억원의 순매도를 보였고 코스닥시장에서도 53억원의 순매수를 기록했다.
기관은 유가증권시장에서 금융주(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와 화학주(SK에너지, LG화학, 호남석유, S-Oil)를 매수한 반면 전기전자(삼성전자, 삼성전기)에 대한 매도 공세를 이어갔다.
코스피 종목별로는 신한지주(261억원)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뒤를 이어 하나금융지주(187억원), LG디스플레이(176억원), SK에너지(143억원), LG화학(141억원), KT(121억원), 호남석유(112억원), S-Oil(53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POSCO(479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그리고 삼성전자(417억원), KB금융(282억원), 삼성물산(262억원), 효성(228억원), 한국전력(152억원), 하이닉스(124억원), 삼성전기(111억원) 등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반도체주에 대한 매수공세(소디프신소재, 아이피에스)와 매도공세(주성엔지니어링, 서울반도체)를 함께 이어갔으며 IT부품주(우리이티아이, KH바텍, 멜파스)를 대거 팔았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위메이드(25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그리고 엘엠에스(17억원), 소디프신소재(14억원), 현진소재(13억원), CJ오쇼핑(12억원), 하나투어(12억원), 아이피에스(11억원), 신화인터텍(10억원) 등을 순매수했다.
반면 CJ인터넷(21억원)을 가장 많이 순매도했다. 이어 주성엔지니어링(19억원), 우리이티아이(16억원), 서울반도체(13억원), KH바텍(11억원), 셀트리온(10억원), 멜파스(10억원), 태광(7억원), 동국S&C(6억원) 등을 순매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