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 스트레스 일반인보다 높아"

입력 2010-04-11 12:00 수정 2010-04-11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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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2%로 전체 60.4%보다 높아… 통계청 분석

베이비붐세대가 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가 일반인보다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은 11일 2008, 2009년 사회조사 결과 중 베이비붐 세대의 특징을 부문별로 분석 정리한 결과 베이비붐세대가 가정, 직장 등 전반적인 생활에서 느끼는 스트레스 정도가 65.2%로 전체 60.4%보다 크게 높았다고 밝혔다.

베이비붐세대 중 자살을 생각하는 경우는 7.1%로 이들의 절반 이상인 52.8%가 ‘경제적 어려움’을 원인으로 들었다.

1955년~1963년에 태어난 47~55세의 베이비붐세대는 6․25 전쟁이 끝난 직후 출산율이 이전보다 크게 높아지던 시기에 태어나 급격한 경제성장과 IMF 외환위기, 최근의 글로벌 금융위기를 경험한 세대로 현재 전체 인구의 14.6%를 차지하고 있다.

베이비붐세대는 지금까지 사회의 중심에서 활동해 왔으나 올해부터 이들의 본격적인 은퇴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베이비붐세대 중 64.2%는 원하는 만큼 학교교육을 받지 못했다고 생각했으나 자녀 대학교육비를 당연히 지원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99.1%에 달했다.

부모 중 한 분이라도 생존해 있는 경우가 68.5%인 베이비붐세대의 부모 중 70%는 여전히 생활비 도움이 필요한 상태이며, 이들의 90%가 자녀 결혼 준비도 부모가 해주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어 부모부양과 자녀지원 부담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붐세대 중 지난 1년 동안 문화예술 관람을 한 비율은 47.7%였으며 40.9%는 사회복지단체 등에 기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인구 전체의 비율 32.3%보다 높았다.

베이비붐세대의 80.0%는 노후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으며 방법은 국민연금이 많았다.

베이비붐세대 중 향후 소득이 동일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생각하는 비율은 69.5%로 실제 응답결과와 달리 노후준비가 덜 돼 있을 가능성이 있어 다층 사회보장체계 마련․활용이 요구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베이비붐세대 가구주의 소득, 직업, 교육, 재산 등을 고려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한 주관적 의식은 중간층 이상이 61.6%로 전체 가구주가 느끼는 비율보다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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