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에서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참가한 길(왼쪽)과 노홍철(가운데), 정형돈(사진=MBC)
노홍철이 삭발을 해 가발을 쓰고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7일 한 공식석상에 가발을 쓰고 등장해 네티즌들의 눈에 띈 것.
노홍철은 올 초 MBC 예능프로 '무한도전'에서 출연 멤버 길, 정형돈과 다이어트 프로젝트에 참가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초콜릿 복근을 만들어 몸짱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지만 결과는 실패로 밝혀졌다.
'무한도전' 관계자는 9일 "노홍철은 세 명의 트레이너로부터 평가를 받은 결과 뱃살이 아직도 남아 있어 실패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그 자리에서 길은 자신의 민머리와 비슷하게 노홍철의 머리를 바리캉으로 밀었다"고 덧붙였다.
앞서 세 멤버들은 이 프로젝트에 실패하면 벌칙으로 삭발하기로 약속했었다.
반면 이날 길이 무려 20kg나 감량한 사실이 알려졌다. 그는 지난달 1일 중간점검 당시 몸무게가 100kg에 육박했지만 현재는 80kg대다.
한편 '무한도전' 방송은 현재 MBC 노조파업 등의 문제로 인해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