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금강산 관광지구내 남측자산 동결과 금강산 관광 사업자를 변경하겠다고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후속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 당국자는 9일 “현재(이날 오후 6시)까지 북한이 어제 밝힌 내용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를 시행한 것은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산가족 면회소에도 상주 근무자인 중국인(조선족) 1명과 출퇴근 형식으로 근무하는 현대아산 직원 등이 오늘 정상적으로 근무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이 인원 추방과 관련한 구체적 조치를 취하지 않음에 따라 이날 출입경 계획을 미리 신청한 인원들만 동해선 육로를 통해 금강산 현지에서 귀환했다고 정부 관계자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