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9일 평양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제12기 최고인민회의 2차 회의에 불참했다.
조선중앙TV는 오후 8시 정규 뉴스시간에 최고인민회의 개최 소식을 전하면서 김 위원장을 제외한 김영남 최고인민위원회 상임위원장, 김영일 내각 총리, 김영춘 인민무력부장 등의 순으로 참석했다고 밝혔다.
조선중앙통신도 이날 회의에 대의원들이 참여했으며 당 무력기관, 정권기관, 사회단체 등이 방청으로 참가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1998년 9월 최고 통치자로 공식 등극한 이후 지난 2002년까지는 한번도 빠지지않고 최고인민회의에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