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는 조종인력을 양성하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이 오는 7월 개원을 앞두고 오는 12일부터 제1기 조종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오는 16일 울진 비행교육훈련원 설립을 통한 '조종인력 양성정책 및 교육생 모집 설명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조종교육생 모집은 훈련사업자로 선정된 한국항공대학교와 한서대학교가 자율적으로 실시한다.
이들 대학의 모집요강을 참고해 원하는 대학을 선택해 응시하면 된다.
항공대는 올 한해 총 70명을 선발하고 한서대는 총 84명(5월, 9월 각각 4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두 오는 12일부터 조종교육생 모집을 시작한다. 5월 중 최종 합격자를 확정할 계획이다.
대졸(예정)자, 일정한 신체요건 및 영어성적 보유자를 응시요건으로 하고 있다.
정부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을 항공법상 전문교육기관으로 지정해 육성할 예정이다.
특히 5년간 훈련기반시설(울진공항)을 제공하고 교육비도 일부 지원할 방침이다.
한편 오는 16일 오후 2시 김포공항 스카이시티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울진 비행교육훈련원 설립을 통한 '조종인력 양성정책 및 교육생 모집 설명회'에서는 전반적인 조종인력 양성계획을 설명할 계획이다.
현직 조종사(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기장)가 조종사에 대한 직업 소개도 할 예정이다.
이들 대학이 부스를 설치해 응시요령․교육과정 등에 대한 안내와 상담을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