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와 SH공사가 공급하는 장기전세주택(시프트)가 오는 5월 강일, 상암, 은평 등에서 총 2150가구 나온다.
서울시는 강일2지구 3단지(1272세대)를 비롯해 상암2지구 2ㆍ4단지(455세대), 은평3지구 4단지(423세대), 재건축단지(10세대) 등 총 2160세대를 오는 5월 공급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공급물량 가운데 강일2지구(3단지)는 당초 8월 공급 예정이었으나 원활한 공사진행으로 앞당겨 공급하게 됐다고 시는 설명했다.
다만 당초 5월 공급 계획이었던 세곡 1~3지구 443세대는 8월 공급으로 변경됐다.
세곡지구는 인근에 비행장운행관계 등으로 원활한 공사가 이뤄지지 않아 공급일정이 불가피하게 늦춰졌다.
5월 시프트 공급 공고는 오는 5월말 모집공고 예정이며 6월 신청접수가 진행될 계획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각 단지별 특징을 살펴보면 강동구 강일2지구는 재건축사업이 가시화되는 고덕지구 및 친환경 자족도시를 지향하는 첨단업무단지(상일IC부근)와 인접해 있고 5호선 상일동역에서 5분거리에 있어 생활 및 교통여건이 우수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상암2지구는 인근에 월드컵경기장과 하늘공원․노을공원 및 난지한강공원 등 풍부한 여가문화시설이 배후에 입지하고 있다. 그러나 대중교통으로는 경의선 수색역과 6호선 디지털미디어시티역 및 공항철도가 있으나 1~2km 정도로 다소 거리가 있다.
은평3지구는 은평뉴타운 3지구내 입지한 단지로서 지하철 3호선 구파발역에서 도보10~15분정도 거리에 위치한다.
한편 서울시는 2010년 3월까지 9884세대의 장기전세주택을 공급했으며 향후 2018년까지 13만여세대의 장기전세주택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