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9일 요르단 암만에서 신경계 환자 지원을 위한 ‘LG 사해 울트라 마라톤(LG Dead Sea Ultra Marathon)’ 대회를 열었다.
올해로 17회째인 이 대회는 참가비와 협찬 수익금 전액을 신경계 질병 환자의 치료와 수술비로 사용한다. 지난해까지 150명의 신경계 질환자들이 수술비 혜택을 받았다.
LG 사해 울트라 마라톤은 해발 900m 고지에서 출발해 해발 -400m 지점에 도착하는 극한의 코스로 이루어져 있다. 중동 지역의 대표적 축제로 자리잡은 이 대회에 올해 50개국에서 7000여명이 도전했다.
올해 개회식엔 LG전자 김기완 중아지역본부장ㆍ차국환 레반트 법인장을 비롯해 라에드 벤 제이드 요르단 왕자ㆍ신봉길 주 요르단 한국 대사ㆍ오마르 마니 암만 시장 등 주요 인사도 대거 참석했다.
특히 김기완 본부장은 풀코스 마라톤(42.195km)에 도전해 중아지역에 대한 애정과 향후 사업 전개에 대한 굳은 의지를 보였다. LG전자 레반트 법인의 직원 4 명도 마라톤 대열에 동참했다.
LG전자 김기완 중아지역본부장은 “대회가 성장한 지난 17년간, 요르단과 중아 지역에서 LG의 위상도 함께 높아졌다”라며, “지역 공동체의 구성원으로서 기업 시민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해 요르단 국민뿐 아니라 전 중아 지역의 사랑을 받는 최고 브랜드로서의 위치를 지켜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요르단에서 브랜드 인지도 1위를 비롯해 TV와 에어컨ㆍ세탁기ㆍ모니터 등의 주요 제품에서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