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철광석과 구리 등 주요 광물 평균가격이 3~18%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11일 런던금속거래소(NME) 등 자료를 취합해 분석한 '3월 주요자원 월간가격 동향'에 따르면 철광석과 구리, 아연, 니켈, 우라늄, 유연탄 등 6대 전략광물 가운데 4개 품목 가격이 3~18% 상승했다.
철광석의 지난달 평균 판매가격은 2월보다 3.6% 상승한 t당 137달러를 기록했고 구리는 전월 대비 9% 오른 t당 7463달러였다.
아연 가격도 2275달러로, 2월보다 5.5% 상승했다.
니켈은 전월 대비 18% 급등한 t당 2만2461달러로 가장 큰 오름세를 보였다. 유연탄과 우라늄 가격은 보합세였다.
광물공사 관계자는 "이달 들어서도 주요 자원 가격이 지난달 평균 가격을 웃돌며 오름세를 계속하고 있다"며 "세계경제가 회복세로 돌아서며 주요 원자재 가격인상 압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