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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공로표창을 받은 최봉진 대표는 기존의 관행적인 묘지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친환경적인 장사방법인 자연장에 대한 관심과 실천으로 자연장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문중자연장지는 2008년 9월 우리나라 최초로 문중단위 자연장지 조성허가를 받아 당시 1만명이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모은 바 있다.
최 대표는 경주최씨진사공파 종친회 회장을 역임하면서 묘지로 인한 아름다운 자연환경 잠식을 방지하고 가족간의 일체감과 유대감을 다질 수 있도록 문중원의 의견을 모아 가족공원형 자연장지를 조성했다.
인덕원 가족공원(경북 영천시 소재)은 기존의 묘지를 활용해 잔디형 공원형태로 깊이 50cm 이상 흙을 파낸 후 흙과 분골을 섞어 놓고 흙을 되메운 후 잔디를 원상태로 복구한 후 사망자 이름과 사망일자 등을 공동 표지석에 기록하는 방식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문중자연장지 공로표창을 통해 자연장에 대한 인식 개선 및 활성화가 이뤄지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