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 차병원 화재… 환자 100명 대피

입력 2010-04-11 19:36 수정 2010-04-11 2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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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명피해는 없어

분당 차병원에서 화재가 나 환자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병원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11일 오후 1시45분경 경기도 성남시 분당 차병원 지하 2층 화장실 급배수관 보온덮개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환자와 보호자 100여명이 한시간 넘게 병원 밖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로 인해 연기가 비상통로를 타고 1층 로비로 올라와 병원은 안내방송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들을 밖으로 대피시켰다.

병원은 화장실 쓰레기통에 버려진 담배꽁초에서 불이 옮겨붙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병원은 연기를 밖으로 빼내는 과정에서 환자나 보호자들이 흡입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환자를 대피시켰으며 1층에 있는 응급실까지 영향을 미치진 않아 응급환자 이동은 없었다.

2층 이상 병동은 건물 구조상 지하에서 발생한 연기가 올라갈 수 없고 화재나 연기를 차단할 수 있는 설치돼 영향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병원은 화재가 발생하자 소화전으로 자체 진화 후 소방서에 신고했으며 소방차 12대와 소방대원 33명이 투입돼 20분만에 완전히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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