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3900여억원 규모의 특전사 이전 공사를 최종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위례신도시 예정부지에 위치한 특수전사령부와 제3공수특전여단이 이전하는 경기도 이천 마장면 일대 355만5천799㎡에 연면적 17만2205㎡ 규모의 부대시설을 짓는 공사다.
대우건설은 주간사로 두산건설과 벽산건설, 태평양개발, YM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이 사업을 따냈다.
대우건설 몫은 낙찰금액의 50%인 1937억원이다.
앞서 이 공사는 올해 들어 발주된 공공공사 중 최대 규모로 상위 5개 대형 건설사가 모두 참여해 수주경쟁을 벌였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6일 설계심의에서 1위를 차지한 뒤 8일 가격입찰을 통해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